몬스터 시체에 나오는 아이템 갯수는 파티의 규모(파티를 맺은 사람의 수)가 클수록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실험해보진 않았지만, 파티의 규모에 따라 증가하는 아이템 갯수는 미미합니다...
반면 파티를 맺지 않고 몬스터를 잡으면 각자 룻권한을 갖게되고, 원래 몬스터에 나오는 만큼의 아이템 갯수가 각각의 시체에 들어있기 때문에 더 많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몬스터를 잡으면 시체에 10개의 아이템이 들어있다고 칩시다.
A와 B 두사람이 파티를 맺고 몬스터를 잡으면 시체에 11~13개의 아이템이 들어있고, 두 사람이 공통으로 룻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A와 B 두사람이 파티를 맺지 않고 몬스터를 잡고 시체를 열어보면 '다른 시체 컨테이너'가 열리며, 각각 10개의 아이템이 들어있기 때문에, 총 20개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를 맺지 않고 몬스터를 잡거나, 몬스터를 잡기 전에 파티를 해산시키면 더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끔 EM이벤트에 참가해보면, 몬스터를 잡은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잡은 직후에는 본인의 룻만 보임) 시체를 열어보면 거의 천개가 넘는 엄청나게 많은 아이템이 들어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위와 같은 이유입니다. 해당 몬스터가 주는 기본 아이템 갯수 x 이벤트에 참가해서 몬스터를 공격한 많은 사람들만큼의 아이템 갯수가 합쳐지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대다수의 몬스터들의 시체에 이 법칙이 적용됩니다.
단, 이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몬스터들이 있습니다.
어떤 몬스터들은 시체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의 총합이 일정해서, 파티를 맺지 않고 몬스터를 잡으면 룻권한이 있는 사람만큼 아이템이 나눠서 들어갑니다.
예를들어 원래, 20개의 아이템을 주는데, 두 사람이 파티를 맺지 않고 몬스터를 잡아도 각각의 시체에 10개씩 나눠서 아이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냥 파티를 맺고 잡는 편이 낫습니다.
경험상 이런 몬스터의 예를 들자면 그림자 요새의 마지막 보스, 코베투스의 코라, 거북챔의 용거북보스 등이 파티를 맺지 않고 잡아도 몬스터가 주는 기본 아이템 갯수를 잡은 사람 수로 나눈 만큼만 각각의 '시체 컨테이너'에 들어가서, 파티를 맺거나 맺지않거나 총 아이템 갯수는 차이가 없습니다.
결론.
여럿이 사냥할 때는 파티를 맺지 않고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아니면 몬스터를 죽이기 직전에 파티를 해산하자.
새해엔 모두 득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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