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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월요일 밤에 야마토 샤드에서 개발팀 만남과 환영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질문 겸 건의 사항이 있어서 모임 장소인 블랙쏜 성으로 갔습니다.
아리랑같은 경우에는 질문자들이 줄을 서서 순서대로 질문을 했는데
여기는 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모인 사람들 중에서 EM이 소환을 해서 질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거 뭐 언제가 내 순서인지도 모르겠고 그저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회장에서는 정숙을 위해 채팅도 막아놓은 상황이라 물어볼 수도 없고...
그냥 켜놓고 뭐 인터넷이나 끄적거리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저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이 질문하러 소환됐을 때 뭔가 쎄한 느낌이 드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더이상 이야기 할 사람 없죠?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하면서 폭죽 터트리고 박수치고 하는데
저기요?? 저 물어볼거 있는데??? 저 계속 기다렸는데????
하...
그렇게 잠도 안자고 기다렸던 두 시간을 그냥 버렸습니다...
ㅇㄱㅆㅂ ㅂㅅㄴㄱ ㅆㅅㄲㄷ ㄱㅈㄱㄴ!!
앞으로 일본 쪽 행사는 참가 안하는걸로.
그러고보면 아리랑 EM하나린님이 참 진행을 잘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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